신용대출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금융권별 신용대출: 대출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사금융권, 그리고 요즘 늘어난 p2p 대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제1금융권일수록 금리가 낮으며, 2금융권으로 갈수록 금리가 비쌉니다.
- 제1금융권: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을 말합니다. 이들은 정부의 감독을 받으며,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해줍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인 '국민스마트론’은 최저 연 2.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제2금융권: 저축은행, 캐피탈, 신용협동조합 등을 말합니다. 이들은 정부의 감독을 받지만, 제1금융권보다는 느슨하게 규제됩니다. 신용도가 낮거나 소득이 적은 고객에게도 대출을 해주지만, 금리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스마트론’은 최저 연 7.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금융권: 대부업체, 카드론, 전화론 등을 말합니다. 이들은 정부의 감독을 받지 않으며, 신용도가 매우 낮거나 소득이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을 해줍니다. 그러나 금리가 매우 높으며, 일부는 불법적인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빛나는 대부’라는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24%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p2p 대출: 개인간에 직접 대출을 해주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이들은 정부의 감독을 받지 않으며, 다양한 조건과 금리로 대출을 해줍니다. 일부는 신용도가 낮거나 소득이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을 해주지만, 위험이 크고 사기에 당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8퍼센트’라는 p2p 대출 플랫폼은 최저 연 8%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분에 따른 신용대출: 대출받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직장인 대출, 사업자 대출, 무직자 대출, 신용회복자 대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직장인 대출: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받는 대출입니다. 소득이 있기 때문에 다른 신분보다는 대출을 받기 쉽고, 금리도 낮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스마트론’이라는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3.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업자 대출: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가 받는 대출입니다.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증빙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어렵고, 금리도 높습니다. 예를 들어, '사업자스마트론’이라는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5.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무직자 대출: 취업을 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받는 대출입니다. 소득이 없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매우 어렵고, 금리도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무직자스마트론’이라는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19.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용회복자 대출: 과거에 신용불량자였다가 신용회복을 한 사람들이 받는 대출입니다. 신용도가 낮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어렵고, 금리도 높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회복자스마트론’이라는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9.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부지원 대출: 정부가 특정 목적이나 계층에게 지원하는 대출입니다. 서민 대출, 주택구입자금 대출,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 각종 피해 복구 대출 등이 있습니다.
- 서민 대출: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대출입니다. 정부가 이자를 보조하거나 보증해주기 때문에 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아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민생활안정자금’이라는 정부지원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2%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주택구입자금 대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하려는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대출입니다. 정부가 이자를 보조하거나 보증해주기 때문에 금리가 낮고, 담보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청약종합저축’이라는 정부지원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1.5%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대출입니다. 정부가 이자를 보조하거나 보증해주기 때문에 금리가 낮고, 담보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친환경차 구입자금’이라는 정부지원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1%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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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피해 복구 대출이란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계나 기업에게 지원하는 대출입니다. 정부나 정책금융기관, 은행권, 상호금융권 등이 피해자들에게 복구 소요자금이나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해주거나, 기존 대출금에 대해 만기 연장이나 상환 유예를 지원합니다.
각종 피해 복구 대출의 종류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지원 대출: 정부가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대출입니다. 예를 들어, 산림청에서는 산불 피해자들에게 최대 1억원까지 1.5%의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농업용 시설이나 재배 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최대 3억원까지 1.5%의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 정책금융기관 대출: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의 정책금융기관이 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출입니다. 예를 들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피해 기업에게 최대 3억원까지 2% 이하의 금리로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은 피해 기업이 금융권에 복구자금 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대 5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합니다.
- 은행권 대출: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의 은행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가계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출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총 지원 한도 2천억원 범위 안에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2% 이하의 금리로 복구 소요자금이나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해주고 있습니다45. 또한, 가계 피해자들에게는 최대 1억원까지 2% 이하의 금리로 생활안정 자금을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 상호금융권 대출: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상호금융기관이 수해 피해를 입은 가계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출입니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들이 수해 피해자들에게 최대 1억원까지 2% 이하의 금리로 복구 소요자금이나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신용협동조합들이 수해 피해자들에게 최대 1억원까지 1.5% 이하의 금리로 복구 소요자금이나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종 피해 복구 대출을 신청하려면 피해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피해 확인서, 피해 사실 확인서, 피해 보상 신청서, 피해 보상 결정서 등이 있습니다. 또한, 대출 신청 기관에 따라 추가적인 서류가 요구될 수 있으므로, 대출 신청 전에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